내돈내산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은 10년 넘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 대구 성서 계명대 동문에 위치한 일본식 라멘 맛집, 텐고쿠 입니다.
텐고쿠는 처음 방문이 아니라 10여 년 전부터 일본식 라면이 생각이 날 때면 찾아와서 먹는 제 입맛에 딱 맞는 라멘이랍니다.
10여 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맛 또한 변함없답니다.
(물론, 제 입맛도 아직은 변함이 없답니다.)
일본식 라멘 전문점, 텐고쿠
일본식 라멘 전문점, 텐고쿠의 입구 모습입니다.
나무로 틀을 만든, 옛 식당의 느낌, 노포의 느낌이 물씬 풍겨지는 입구입니다.
입구 옆에는 라면 모형이 있는데 예전에는 면발을 집은 젓가락이 움직였는데 제가 방문을 했던 날에는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항상 그 옆에 놓여 있는 소품,
일본 하면 애니메이션, 일본 애니메이션 하면 원피스가 있지만 그전에 한 시대를 풍미한 작품, 바로 드래곤볼과 슬램덩크가 떠오른답니다.
그중에서 드래곤볼에 나오는 바로 그 드래곤볼이 라면 그릇에 모아져서 담겨있는데.. 드래곤볼 1개가 아직 없어서 소원은...
그리고 2020 식신 우수 레스토랑, 2021 식신 1 스타 레스토랑, 2023 식신 더 테이블 레스토랑 등이 붙어있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제 입맛에 맞는 음식이라는 게 중요하겠죠?
일본식 라멘 전문점, 텐고쿠
내부 둘러보기
식당 안으로 들어서면 한 쪽 벽면으로는 테이블 없이 의자만 있고 맞은편으로는 주방과 연결되어 있는 바 형테의 테이블이 보인답니다.
먼저 테이블이 없이 의자만 있는 곳은 식사 공간이 아니라 웨이팅 시 가게 밖이 아닌 가게 안에서 기다릴 수 있는 대기석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맞은편의 바 테이블은 1인, 혼밥 전용석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1인 전용석은 자리가 비어 있다면 다른 대기 손님이 있더라도 빠르고 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게 운영되어 있었습니다.
바 형태라서 혼밥을 하더라도 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을 듯했습니다.
(저는 아직 혼밥은 어려워서...)
식당 내부로 들어가면 테이블이 나온답니다.
사실 내부가 그렇게 크지 않아서 테이블이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라멘집 분위기와 더 어울리는 건 기분 탓일까요?
위의 공간은 2인 테이블 1개, 4인 테이블 3개가 있는 공간입니다.
위의 공간은 외부로 나가는 통로에 위치한 바 형태의 테이블이 있는 공간입니다. 4명 정도 앉을 수 있는 바 테이블입니다.
(1인 전용석은 아닙니다.)
위의 공간은 식당 내부 구석 공간에 위치한 바 형태의 테이블이 있는 공간입니다. 역시 4명 정도 앉을 수 있는 바 테이블입니다.
(이곳도 역시 1인 전용석은 아닙니다.)
텐고쿠의 셀프 코너입니다.
개인적으로 라멘과 잘 어울리는 반찬, 마른 단무지?와 반찬 접시, 물컵과 물티슈, 그리고 긴 머리 손님을 위한 머리끈까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사소하지만 뭔가 세심한 포인트로 뭔가 츤데레 느낌이..
일본식 라멘 전문점, 텐고쿠
메뉴
메뉴판을 살펴보면 돼지고기가 올라 간 돈코츠라멘과 된장 수프 베이스의 미소라멘이 있고 텐고쿠의 시그니처, 텐고쿠 라멘도 있습니다.
그리고 특라멘도 있는데 기본 라멘의 사이즈 업이 된, 곱빼기 같은 빅 사이즈의 라멘도 주문할 수 있습니다. (모든 라멘 메뉴 가능)
(정보 - 특라멘과 점보라멘은 크기와 가격이 다릅니다.)
라면뿐만 아니라 규동, 차슈동 등 덮밥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튀김 종류인 새우튀김, 치킨 가라아게, 교자 등 곁들여 먹는 사이드 메뉴도 함께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라멘과 함께 미니 덮밥 구성의 세트 메뉴도 있었습니다.
(아직 세트메뉴는 먹어 본 적이 없어서 미니 덮밥의 양은 알 수 없었습니다.)
일본식 라멘 전문점, 텐고쿠
주문한 음식
먼저 가장 많이 주문하여 먹어 본, 제 입맛에 가장 맛있는 돈코츠 라멘입니다.
다른 라멘들도 맛있게 잘 먹었지만, 10번 방문 시 7~8번은 돈코츠 라멘을 주문하여 먹는답니다.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특라멘을 주문도 하지만 오늘은 곁들여 먹을 사이드 메뉴도 있으니 기본 사이즈로 주문했습니다.
기본 라멘 그릇의 크기입니다. 성인 남성의 손 한 뼘 크기로 특이 아니더라도 양이 결코 적은 양은 아니랍니다.
그리고 텐고쿠에서 맛볼 수 있는 반숙 계란입니다.
소금에 절여진 듯한 짭조름한 맛과 노른자의 꾸덕꾸덕한 식감이 입맛을 확 돋우어 주었습니다.
라멘의 면발과 국물, 재료가 정말 잘 어울려서 맛있답니다.
매번 라멘에 가려져 있지만 주문해서 맛을 보면 역시나 맛있는 덮밥입니다.
이날은 차슈동을 주문하였는데.. 맛이 있는데.. 그래도 역시 라멘이 먼저 생각이 나는 건 어쩔 수 없답니다.
덮밥이 맛이 없는 게 아니라 라멘이 더 맛있을 뿐입니다.
그리고 곁들여 먹을 사이드 메뉴, 새우튀김 2p와 치긴 가라아게 4p 조합의 모둠튀김입니다.
튀김은.. 언제나 옳습니다.
일본식 라멘 전문점, 텐고쿠
작은 이벤트
텐고쿠의 벽면을 보면 4인분 양의 점보라멘 메뉴를 볼 수 있습니다. 가격은 3만 원. (앞서 말했듯이 특라멘과 다름)
1인, 혼자서 20분 안에 다 먹으면 무료입니다.
벽에 아직도 메뉴가 붙어 있다면.. 아직도 이벤트는 계속 진행 중이겠죠?
지금까지 10년이 지나도 여전히 맛있는.. 변하지 않는 라멘의 맛, 그리고 변하지 않았던 나의 입맛을 확인할 수 있었던..
술을 먹지 않지만 해장으로도 훌륭할 듯한 일본식 라멘 전문점, 텐고쿠 였습니다.
영업시간 - AM 11:00 ~ PM 09:00
브레이크 타임 - PM 03:00 ~ PM 05:00
라스트 오더 - PM 08:00
이상 포스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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