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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맛저맛

안동 간고등어 맛집, 방송에서 이영자가 추천한 산청식당

by 게을러용 2024.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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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은 안동의 대표적인 음식인 간고등어와 찜닭.

그중에서 간고등어 맛집으로 알려진, 방송인 이영자가 MBC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전참시) 방송에서 언급한 간고등어 맛집, 산청식당입니다.

 

 

 

 

예전에도 안동에서 몇 번 간고등어 정식을 먹어본 경험이 있는데.. 대부분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었으며, 아직은 매운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아이들과 함께 안동에 여행을 와서 찜닭과 간고등어 사이의 메뉴 갈등이 없이 간고등어를 먹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어디서 간고등어를 먹을까 찾던 중 알게 된 이영자가 추천한 간고등어 맛집, 산청식당을 가보게 되었습니다.

(간고등어구이는 아이와 어른 모두의 입맛에 맞는 음식이니까요)

 

 

 

 

이영자 추천 안동 간고등어구이 맛집, 산청식당
식당이 도대체 어디 있나요..?

 

먼저 산청식당의 위치입니다.

산청식당은 어느 동네의 골목의 골목에 위치해 있어서 스마트폰으로 검색하여 찾아가지 않으면 조금은 찾기 힘든 위치에 있답니다.

안동의 중심지에 있는 안동 구시장에서 길을 건너 골목골목을 걷다 보면 꼭꼭 숨어있는 산청식당을 볼 수 있습니다.

위치가 조금은 찾기 힘들긴 하지만, 현재는 운영하지 않는 옛 안동역에서 걸어서 15분 정도의 거리에 있어서 먹거리 골목, 안동 중심지인 문화광장길 그리고 안동 구시장을 구경하면서 걷다 보면 그리 먼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걷다 보면 어느 골목의 건물과 건물 사이, 골목의 소로에 숨어있는 느낌의 산청식당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한 눈 팔면 지나칠 수 있으니 주의!)

 

 

 

 

 

 

식당에 도착하니 이미 테이블의 자리는 이미 만석이었습니다. 그리고 입구에 3팀 정도 대기팀이 있었습니다.

방송에서 언급한 후 웨이팅 맛집이 된 건지는 사실 알 수는 없지만.. 개인적으로 줄 서는 식당은.. 조금은 피하고 싶습니다.

멀뚱히 다른 사람들이 식사하는 곳 앞에서 기다리는 일이 서로 뻘쭘하고 불편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죠.

하지만! 생각보다 테이블 회전도 빨랐고, 아이들이랑 움직여야 하기에.. 다른 메뉴도 크게 생각이 나지 않고 회전도 빠르기에 잠시 기다리니 금세 차례가 되었습니다.

(메뉴가 다양하지 않아서 생각보다 회전이 빠르답니다.)

 

 

 

 

저희는 홀에 있는 의자가 있는 테이블석이 아닌 좌식 테이블이 있는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의자가 있는 테이블과 바닥에 앉는 좌식 테이블이 있으니 혹시나 불편하신 분은 미리 말씀을 드리면 순서와 상황에 맞게 안내를 해 주시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저희는 좌식 테이블도 상관이 없기에 차례가 되어서 이동~)

 

 

 

 

홀 한쪽 벽면에는 '이영자가 추천한 안동 맛집' 안동의 한정식 집 산청식당이라고 전지적 참견 시점(전참시)에 나온 모습이 액자로 걸려있었습니다.

 

이영자 추천 안동 간고등어구이 맛집, 산청식당
메뉴와 음식 살펴보기

 

 

 

 

자리에 앉았으니 메뉴를 먼저 살펴보았습니다.

먼저 인기가 제일 많은 간고등어구이에 된장이나 청국장이 나오는 대표적인 메뉴와 돼지고기 두루치기가 보였습니다.

그리고 동태탕, 김치찌개 그리고 능이 백숙과 수육도 보이네요.

사실 자리에 앉기 전, 웨이팅 하고 있을 때부터 보았고, 다른 손님들이 주문을 하는 모습을 눈여겨보았는데, 손님들 모두 간고등어구이 메뉴를 주문하였습니다. 단지, 된장이냐 청국장이냐 고민만 할 뿐이었습니다.

홀에서 서빙을 하시는 분이 주문을 받으시면 주방에 1번, 2번 이렇게 말씀을 하시니, 시그니처 메뉴는 단연 간고등어구이임이 틀림없습니다.

그리고 추가로 돼지고기 두루치기도 많이들 주문하여 드시는 듯했습니다.

 

 

 

 

산청식당의 상차림입니다. 기본으로 나오는 반찬들의 맛만 보더라도 음식이 충분히 맛있겠구나, 찾아오고 기다리길 잘했다고 생각이 들 만큼 입맛에 딱 맞는, 식당이 아닌 할머니 집에서 먹는 집밥의 느낌이 들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상차림의 반찬과 밥만 있어도 한 끼는 든든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저희가 주문을 한 음식은 시그니처 2번 메뉴, 간고등어구이와 청국장, 그리고 맛을 꼭 봐야 할 것 같은 두루치기입니다.

참고로 산청식당에서는 기본 2인분부터 주문이 가능했습니다. 추가 메뉴는 1인분이 가능하답니다.

(예를 들어 저희가 주문을 한 메뉴는 간고등어구이와 청국장 세트 2인분, 그리고 두루치기는 1인분을 주문했습니다.)

 

 

 

 

먼저 방송인 이영자가 극찬한,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간고등어구이입니다.

짜지 않은 적절한 간에 고등어의 고소하고 담백한 맛, 그리고 겉은 바삭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겉바속촉 그 자체의 식감이 아이와 어른 모두 만족하며 고등어를 먹었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된장찌개가 아닌 청국장을 선택했습니다.

청국장은 특유의 꼬릿꼬릿한 냄새가 많이 나지 않고 고소함과 구수함의 사이, 그 어디쯤의 적절한 맛과 향이었습니다.

사실 아이들은 청국장을 안 먹을 거라고 생각을 했는데 아이들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고등어구이, 청국장이 있으면 빠질 수 없는 나물 비빔밥입니다.

플라스틱 말고 스테인리스 대접에 비벼 먹을 수 있는 싱싱한 나물이 있어야 비로소 메뉴가 완성이죠.

 

 

 

 

싱싱한 나물에 밥과 청국장을 듬뿍 넣고 비벼서 간고등어와 함께 먹으면.. 그야말로 환상의 궁합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궁금해서 꼭 먹어봐야겠다고 생각하여 주문을 한 두루치기입니다.

보통 식당에서 두루치기를 즐겨 먹지 않는데.. 뭔가 식당이 아닌 할머니 집에 가면 먹을 수 있는 비주얼입니다.

맛 또한 자극적이지 않아서 시키길 잘했다고 생각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한 번 주문하여 맛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산청식당에 나오는 음식, 반찬 모두 맛있는.. 맛있는 집밥을 한 끼 잘 먹은 듯한 기분을 주는 음식이었습니다.

 

 

 

 

 

그리고 차량으로 오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산청식당의 입구에 있는 주차장은 산청식당 주차장이 아니라 앞의 짬뽕집 주차장이니 주차를 하면 안 된다고 합니다.

골목으로 조금만 더 들어가면 주차장이 나오니 전용 주차장에 주차를 하시면 될 듯합니다.

 

영업시간

AM 10:00 ~ PM 09:00

 

라스트 오더

PM 07:30

 

매주 일요일 휴무

 

이상 포스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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