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은 대구 북구 칠성동에 위치한 한우 구이 전문점, 스무고개 입니다.
대구 한우 전문점, 스무고개
첫 인상과 분위기
소고기 전문점 스무고개의 입구의 모습입니다.
입구만 보고 있으면 도심 속에 위치하고 있으리라는 생각이 크게 들지 않는 자연 친화적인 모습이었습니다.
우거진 나무, 흙이 깔려있는 바닥과 건물 벽면의 나무가 잘 어우러져 있어서 숲속에 있는 느낌도 많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도심 속 동네의 골목에 위치하여 찾아오는 즐거움도 있었습니다.
스무고개 식당으로 들어가는 초입부터 상당히 인상적인 모습이었습니다.
흙으로 되어 있는 바닥에는 비가 올 때 불편함도 줄일 수 있고 미관상으로도 예쁜 디딤석이 깔려 있었습니다.
그리고 입구 속 입구에 다다르면 낡은 느낌이지만 고즈넉한 작은 문과 주변에 놓여진 항아리와 지게가 분위기에 잘 어우러져 있었습니다.
입구를 지나 또 다른 작은 입구를 들어서면 작은 정원이 드러났습니다.
정원에는 또 다른 큰 나무 한 그루와 연못, 그리고 한편에는 아담하게 수풀 같은 조경이 잘 어우러져 있었습니다.
정원에서 식당 내부로 들어오는 곳에는 점심특선을 알려주고 스무고개 이용방법을 안내해 주는 정원 분위기에 어우러지게 나무로 되어있는 작은 입간판도 보였습니다.
대구 한우 전문점, 스무고개
식당 안으로..
스무고개 식당 내부로 들어서면 제일 먼저 카운터와 함께 한우가 진열되어 있는 진열장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진열장을 들여다보면 한우 모둠으로 되어 있는 팩도 있고 원하는 부위만 골라 먹을 수 있게 부위별로 준비되어 있는 팩도 있어서 기호에 따라 골라서 먹을 수 있게 잘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고기는 테이블에서 주문하는 것이 아니라 진열대에서 원하는 팩을 직접 고른 후 바로 결재 후 먹는 방식이었습니다.
음료 등 나머지는 테이블에 있는 태블릿으로 주문을 하는 시스템이었습니다.
예쁜 빛깔의 한우가 먹음직스럽게 포장되어 있습니다.
포장된 한우를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면 한우 등급이 표기되어 있는데 마블링 등급이 1++(9) 등급이었습니다.
참고) 1++ 한우 중에서도 마블링 도수가 가장 높은 숫자는 9번이랍니다.
한우 진열장 옆에는 한우와 함께 구워서 먹으면 맛있는 구이용 버섯과 아스파라거스 등 채소와 치즈도 함께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역시 직접 고른 후 바로 결재 후 테이블로 가져가서 먹는 시스템이었습니다. (필수 구매 아님)
그리고 진열장 맞은편에는 고기와 함께 먹으면 궁합이 좋다는 와인이 있는 진열장도 있었는데, 와인뿐만 아니라 술을 전혀 모르는.. 알쓰인 저에게는 그냥 음.. 있구나 하는 감흥밖에는.. ㅎㅎ 알쓰여서 죄송합니다.
테이블이 있는 매장 내부의 모습입니다. 테이블 간격도 좁지 않고 층고도 높은 게 마음에 들었습니다.
옛 공장 뼈대를 그대로 사용하며 인테리어를 한 듯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리고 식당 내부에는 지붕이 있는 옛날 간이 노점 테이블 느낌의 인테리어가 되어 있는 테이블도 있어서 보는 즐거움도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큰 창을 통하여 식당 내부에서 바깥 정원을 시원하게 내다볼 수 있어서 야외에서 먹는 느낌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자리를 잡은 후 차려진 기본 상차림입니다.
여기서 참고) 스무고개는 기본 상차림 비용이 있었습니다. 1인당 7,000원입니다.
기본 상차림을 간단히 살펴보면 겉절이와 양념게장, 소량의 육회, 명이나물, 파김치 등 괜찮은 상차림이지만.. 1인당 7,000원의 상차림으로 생각을 하자면.. 음..
대구 한우 전문점, 스무고개
그 맛은?
그리고 스무고개에서 처음 먹어 본 양념 소스?라고 표현하는 게 맞겠죠?
왼쪽부터 후추로 만든 후추장, 가운데는 명이나물로 만든 명이나물 젓갈? 장? 그리고 마지막으로 고추냉이(와사비)에 버섯(으로 추정)을 넣어 만든 소스? 장? 입니다.
개인적으로 셋 다 모두 소고기와 잘 어울렸고 맛있었습니다. 어느 하나 뽑을 수 없을 정도로 모두 독특한, 개성 있는 맛이었습니다.
그리고 다양하게 섞어서 먹어도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처음 본 와인 소금과 말돈 소금도 있었습니다.
말돈 소금이 소고기와 잘 어울리는 영국 소금이라고 검색해보니 나와있었습니다.
와인 소금과 말돈 소금을 찍어서 먹기도 했는데.. 위의 3가지 소스가 입맛에 더욱 맞아서 소금 2종은 기억이 잘 나지 않습니다...
확실한 기억은 와인 소금과 말돈 소금이 맛이 없는 게 아니라 3가지 소스가 더 맛있었던 것뿐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개인적으로 추천을 할 수 있는 한우양념갈비입니다.
한우양념갈비는 진열장이 아닌 테이블에 있는 태블릿에서 주문이 가능하답니다.
부드러운 육질에 자극적이지 않은 양념 맛이 상당히 입에 착 붙었습니다.
일반 구이보다 제 입맛에는 훨씬 맛있게 다가왔습니다.
영업시간
AM 11:30 ~ PM 09:30
입장 마감 및 라스트 오더
PM 08:30
월~금요일 브레이크타임
PM 03:00 ~ PM 05:00
점심특선 라스트 오더 - PM 02:00
단점 - 주차
스무고개는 6면 정도의 주차 공간이 있습니다.
테이블 수, 업종에 비하여 동네 골목의 끝에 위치하여 주차면은 부족하였습니다.
이상 포스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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