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이번 포스팅은 바로 앞의 저수지 뷰가 멋진 애견 동반이 가능한 식당 겸 카페, 구미 상송식당, 상송카페 입니다. (대형견 X)
저수지 풍경이 멋진 애견 동반 가능한
상송 식당 & 카페 찾아오기
처음 들어 본, 그리고 주변에 별다른 것 없는 농촌의 작은 마을인 구미 무을면, 식당까지 오는 길은 조금은 멀었고 중간중간 여기가 맞나? 의문도 생겼지만, 묵묵히 네비게이션을 따라 달리다 보면 마주한 무을저수지, 그리고 저수지 바로 옆에 홀로 외로이 서 있는 상송식당의 입간판이 반겨주는 상송식당에 도착했습니다.
참고 - 상송 식당&카페로 들어서는 초입에 마을의 공영 주차장(무료)이 넓게 되어 있으니, 공영주차장에 주차하면 됩니다. (무료)
텃밭을 배경으로 주차장을 알려주는 작은 표지판도 세워져 있었습니다.
저수지 풍경이 멋진 애견 동반 가능한
상송 식당 & 카페 간단히 둘러보기
공영 주차장에 주차 후 한적한 길을 따라 1분만 걸으면 상송식당이 모습을 보였습니다. 상송식당까지 짧은 거리였지만 조용한 시골의 농로를 걷는 느낌이 참 좋았으며, 무을 저수지를 배경으로 낡고 오래된 건물이 조금은 쓸쓸해 보이기도 했습니다. 주변에 다른 건물은 거의 없어서 그 느낌이 더 크게 느껴졌답니다.
메뉴 주문 및 음식을 요리하는 입구의 건물(위)과 저수지의 풍경이 있는 멋진 뷰를 보유한 식사 등 음식을 먹는 건물(아래)의 상송식당
상송식당 & 카페는 메뉴를 주문하고 음식을 만드는 건물과 식사를 하거나 음료를 마시는 건물이 따로 구분되어 있었으며, 건물 사이에는 작은 마당이 있고 가볍게 앉아서 커피 등 음료를 마시며 쉴 수 있는 파라솔과 테이블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정보 - 상송식당&카페는 주문한 메뉴가 나오면 마당을 지나 주문했던 입구의 건물로 가서 쟁반에 담긴 음식을 들고 조심히 식사하는 건물로 가져와서 음식을 먹고, 다 먹은 식기 역시 반납하는 곳에 직접 갖다 놓는 셀프 방식이었습니다. 옛 가옥의 특성상 움직이는 공간이 넓지 않아서 음식을 들고 이동 시에 조금은 더 주의를 하여야 했습니다.
저수지 풍경이 멋진 애견 동반 가능한
상송 식당 & 카페 영업시간, 메뉴
영업시간 - AM 10:30 ~ PM 07:00
휴무 - 매주 월요일
상송식당은 빨간 양념의 매콤한 닭불고기와 감자전, 이렇게 딱 두 가지 메뉴만 판매하고 있습니다. 지나가다가 우연히 들러서 뭐 먹을까 고민하는, 이것저것 메뉴가 여러 개 있는 식당이 아닌 메뉴와 멋진 풍경을 찾아서 방문하는 이유 있는 식당이었습니다.
메뉴를 잠시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매콤한 닭 불고기는 국내산 닭을 사용하며 작은 판 - 2인분(약 600g) 25,000원이며, 큰 판 - 3~4인분(약 1200g) 45,000원에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감자전은 크기 선택 없이 10,000원에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2023년 11월 기준)
그리고 사진이 따로 없지만 다양한 음료와 케이크 등 디저트도 함께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식사를 하신 분에게는 카페 음료 주문 시 개당 1,000원 할인도 해 주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카페의 음료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었습니다.)
저수지 풍경이 멋진 애견 동반 가능한
상송 식당 & 카페 주의 사항
(애견 동반 고객)
여행이나 외출 시 반려견 등 반려동물과 함께 다니시는 분들의 제일 큰 고민이 바로 식사 시간이 아닐지 조심스럽게 생각을 해 봅니다. 일반적인 식당 등 음식점은 애견 동반이 불가능 한 곳이 대부분이어서 식당을 찾는 일이 쉽지만은 않을 듯합니다. 그러나 상송식당 & 카페는 애견 동반이 가능한 곳이었습니다. 애견 동반이 가능은 하지만 식당을 이용하시는 모든 분이 애견을 동반하지 않을뿐더러 음식점인 만큼 강아지들로 인해 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어서 별도의 주의 사항은 있었습니다.
우선 음식점 내부에서 목줄을 착용 또는 유모차나 이동 가방(캐리어)을 사용하여야 출입을 할 수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당연한 이야기지만 위생상 애견을 테이블 위에 앉히면 안 되며 대형견 역시 출입을 할 수 없다고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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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송 식당 & 카페 자세히 살펴보기
탁 트인 저수지 전망을 바라보며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공간은 기존 건물의 실내 공간과 추가로 공간을 확보하여 지붕과 전면과 측면에는 슬라이딩 도어로 되어있는 테라스 형식의 공간이 있었습니다. 모든 테이블에서 저수지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테이블이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특히 기존 건물의 실내 공간은 앞, 뒤로 큰 창이 나 있어서 실제 실내의 공간에 비해 넓은 느낌의 개성 있고 예쁜 공간으로 꾸며져 있었습니다.
공간이 길쭉한 구조이다 보니 크기에 비해 테이블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상송 식당이 아닌 카페로 이용하였을 때의 느낌입니다.
먼저 건물 외부를 살펴보면 조용하고 한적한 분위기의 평상이 있었습니다. 평상의 단점인 테이블은 쟁반을 이용하여 측면에 간이 테이블을 평상에 붙여서 만들어 두어서 평상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평상 앞에 있는 흔들의자에 앉아서 넓은 저수지를 보면 가슴이 뻥 뚫리는 시원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저수지 둘레로 길이 있어서 가볍게 걸으며 산책하기도 좋고, 애견 등 반려동물과 함께 산책하기에도 좋아 보였습니다.
음식을 먹는 식당 건물의 내부 끝에도 지붕이 있는 야외 공간이 있어서 조용히 앉아서 경치를 감상하며 쉬고 대화하기 좋은 테이블이 놓인 공간이 있었습니다.
저수지 풍경이 멋진 애견 동반 가능한
상송 식당 & 카페 그 맛은?
저희가 주문한 닭불고기와 감자전이 나왔습니다. 정겨운 느낌의 쟁반에 반찬이 나왔으며 닭 불고기가 담긴 주물 팬은 상당히 무거웠습니다.
먼저 에피타이저로 먹기 위한 감자전은 겉은 바싹하고 속은 나름 촉촉하게 구워져 식감도 좋고 고소하고 단맛이 느껴져 상당히 만족하며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메인 요리인 닭 불고기는 빨리 식지 않도록 주물 팬에 담겨 나왔습니다. 닭불고기의 맵기는 매콤한 닭불고기라고 되어 있지만 그렇게 맵지 않았습니다. 진라면 매운맛이나 신라면 보다 맵기가 덜했습니다. 확실히 술과 어울리는 안주보다는 밥과 더 어울리는 한 끼 식사로 훌륭한 맛이었습니다. 함께 나오는 반찬들도 모두 맛있게 싹싹 긁어먹었습니다. 야채도 싱싱했답니다.
개인적으로 경치에 빠져서 음식의 맛을 제대로 못 느끼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음식의 맛에 빠져 경치를 구경할 시간이 없을 정도였습니다.
다 먹고 자리에서 일어날 때면 먹은 음식의 식기들은 직접 반납해야 하였습니다. 다 먹은 식기의 반납 위치는 메뉴를 주문하는 식당 입구의 건물과 식사와 음료를 마시며 쉴 수 있는 건물 사이에 있으며 반. 납. 이라고 딱 쓰여있는 곳의 테이블에 올려두면 되었습니다.
주의, 식기 반납 테이블의 크기가 넉넉하지 않고 좁아서 식기를 올려두실 때 떨어지지 않게 조심해야 했습니다.
찾아오기 조금은 먼, 그리고 혼자 외로이 있지만 훌륭한 음식의 맛과 그 맛을 끌어올려 주는 멋진 경치가 있는, 그리고 애견 동반도 가능한 큰 매력이 있는 상송 식당 & 카페입니다. 무을 저수지가 주는 풍경 속에서 가볍게 산책할 수 있는 휴식이나 힐링 그 자체였습니다.
상송 식당 & 카페 근처를 지나는 일은 극히 드물어서 지나는 길에 들를 순 없더라도 그렇게 멀지 않은 곳이라면, 그리고 휴식과 힐링이 필요한, 그리고 그곳에서 훌륭한 음식까지 맛보고 싶다면 일부러 찾아와도 전혀 후회 없을 장소가 될 듯합니다.
이상 포스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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