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맛저맛

밀양에 있는 돼지국밥 보다 수육찜이 유명한 달구돼지국밥

by 게을러용 2023. 11. 14.
728x90
반응형

 

내돈내산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은 돼지국밥으로 유명한 고장인 경남 밀양, 그곳에서 현지인이 추천하여 찾아간 달구돼지국밥 입니다.

 

 

 

 

 

 

밀양 아리랑 우주천문대 견학을 위해 들른 김에 겸사겸사 밀양의 대표적인 음식인 돼지국밥도 먹기 위해 달구돼지국밥은 밀양강이 흐르는 예림교 근처에 있었습니다.

식당 앞에는 테이블링 서비스 태블릿이 있었습니다. 돼지국밥집에 테이블링 서비스가? 하는 신기함을 뒤로하고 문을 열고 들어서니 토요일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가게 안에는 자리가 없을 정도로 손님이 많았습니다.

 

 

 

 

 

 

밀양 달구돼지국밥을
잠깐 알아보면

 

기다리면서까지 음식을 먹는 것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달리 먹고 싶은 음식이 없었기 때문에 잠시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요즘 테이블링 서비스가 많아졌지만, 돼지국밥집에서 테이블링 서비스는 또 처음인 듯 했습니다.

순서를 기다리면서 둘러보니 다양한 수상 경력이 있었습니다. 한번 살펴보면,

2016 밀양 향토 음식 경연대회 은상 - 수육찜

2022 한국소비자산업평가 경상남도 밀양시 육류/고기 요리 부분 우수 등

 

 

 

 

 

 

밀양 달구돼지국밥
안으로 들어가보기

 

짧은 기다림 시간 끝, 식당 안으로 입장을 하여 내부를 본 첫인상은 돼지국밥집의 느낌은 들지 않았습니다.

우선, 특유의 돼지국밥집 누린내? 같은 잡내가 거의 안 났으며 인테리어 또한 회색과 갈색, 검은색이 주로 이루어져 조금은 어두운 분위기의 파스타집이나 카페 분위기가 더 컸습니다. 고정관념이겠죠?

가장 눈에 띈 점은 주방이 오픈되어 있었는데 그 너머로 보이는 주방이 넓고 깨끗하게 관리되어 국밥집의 주방처럼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손님이 많은 느낌을 확실하게 느꼈던 부분은 홀 중앙에 테이블에서 밥솥의 밥을 쉬지 않고 그릇에 담는 모습이었습니다.

잠시 올려두고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밥을 옮겨 담는 전용 자리였습니다.

 

 

 

 

 

 

 

 

 

밀양 달구돼지국밥
음식을 먹어보니

 

자리에 앉은 후 메뉴판을 살펴보았습니다. (23년 11월 기준) 돼지국밥 가격이 9,000원입니다. 메뉴가 메뉴인 만큼 국밥을 사 먹는 소비자의 입장에서 착한 가격의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가격의 아쉬움을 뒤로한 채 음식을 주문하였습니다. 메뉴는 달구돼지국밥에서 먹어봐야 한다는 수육찜과 국밥의 맛과 고기 등의 내용물 양도 궁금하여 섞어국밥을 주문했습니다.

실제 식사 중인 손님들 대부분 수육찜을 주문하여 먹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잠시 기다리니 주문한 메뉴가 나왔습니다. 국밥이 먼저 나올 줄 알았는데 수육찜이 국밥보다 먼저 나왔습니다.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고 맛보는 음식인 수육찜입니다. 비주얼은 아귀찜 같은 요리에 들어가는 콩나물찜에 수육이 올라가 있었습니다.

메뉴를 받고 보는 순간 어느 정도 예상이 되는 맛이었습니다. 실제 맛을 보니 기대 이상으로 맛있었습니다.

수육 자체도 맛이 있었지만, 양념이 된 콩나물 찜이 수육의 느끼함을 없애주어서 수육과 정말 잘 어울렸습니다.

그리고 매운 것을 먹지 못하는 아이가 있어서 메뉴 주문 시 미리 이야기하면 따로 수육을 접시에 나눠서 주신답니다.

 

 

 

 

 

 

 

 

 

잠시 달구돼지국밥 수육찜의 정보,

수육찜을 주문하면 기본적으로 밥과 고기가 없는 국밥의 국물이 소량 나온답니다. 소, 중, 대의 크기에 따라 국물이 소-2그릇, 중-3그릇, 대-4그릇 이런 식으로 나오는 듯했습니다. 정확하지 않으니 메뉴 주문 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달구돼지국밥의 국밥에는 독특하게 파채가 들어 있었습니다. 파채를 좋아하지만, 국밥을 먹어보니 파채의 식감 말고는 맛이나 향 등의 다른 특이점은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국물에 다대기가 넣어져서 나온답니다. 주문 시 미리 야이기하면 다대기를 빼고 주신답니다.

 

 

 

 

 

 

 

 

 

그리고 함께 주문한 국밥도 나왔습니다. 섞어국밥 역시 파채가 함께 들어있었습니다.

국밥에서도 돼지국밥 특유의 냄새는 거의 나지 않았습니다.

 

 

 

 

 

 

국밥을 먹기 위해 새우젓과 반찬으로 나오는 부추도 추가로 넣었습니다.

국밥의 내용물을 살펴보았는데 고기 등 내용물의 양은 9,000원이나 하는 국밥의 양 치고는 적지 않았나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돼지국밥은 깔끔하고 담백한 맛보다 머릿고기 등에서 나는 특유의 냄새도 즐기는 편으로 깔끔한 느낌의 국밥을 선호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깔끔하고 담백하게 맛있게 먹었습니다.

 

 

 

 

 

 

 

 

 

식당 한쪽에 준비된 셀프 반찬코너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맛있게 잘 먹고 계산 후 나오는 길에 눈에 들어온 세면대입니다.

국밥 등의 음식을 먹고 나면 손이나 입 주변에 남는 양념 등의 끈적함과 찝찝함은 물티슈 등으로 닦아도 남아있는 경험이 다들 있으실 겁니다. 그래서 간단히 씻고 갈 수 있게 준비해 두신 듯했습니다.

 

 

 

 

 

 

 

 

 

밀양 달구돼지국밥
끝으로

 

개인적으로 수육찜을 처음 먹었지만, 상당히 인상적이었으며, 입에 잘 맞았습니다.

국밥은 위에도 언급했듯이 냄새가 심해서 못 드시는 분들도 쉽게 드실 수 있을 만큼 잡내 없이 깔끔하고 담백하게 맛있었습니다.

역하지 않은 잡내를 즐기고 묵직한 국밥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다소 심심하고 아쉬울 수 있습니다.

영남루와 밀양 아리랑 우주천문대, 밀양 시립박물관, 아리랑 대공원 등 구경 및 체험 후 꼭 돼지국밥이 아니더라도 수육찜을 위해 방문하여서 먹어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영업시간

월 ~ 토 - AM 10:30 ~ PM 09:30

매주 일요일 정기 휴무

 

 

 

 

 

 

 

 

이상 포스팅 끝!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