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이번 포스팅은 경북 경주의 핫플레이스, 황리단길에서 맛볼 수 있는 먹거리, 바로 황금십원빵과 황남쫀드기 입니다.
볼거리가 많은 우리나라의 대표 여행지 중 하나인 경주, 그중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관광지인 첨성대와 동궁과 월지(구. 안압지)가 가깝고 천마총이 있는 대릉원이 함께 있는 관광객이 제일 많은 황리단길에서 황금 십원빵과 황남 쫀드기를 찾기는 쉬웠습니다.
사실, 저는 황리단길 도착 전에는 황금십원빵과 황남쫀드기를 몰랐습니다.
하지만 차를 타고 황리단길을 들어서서 마주한 광경, 더운 날씨였지만 가게 앞에서 사람들이 줄서서 기다리고 있는 모습을 보고 궁금증에 알아보고 나서야 황금십원빵과 황남쫀드기의 존재를 알 수 있었습니다.
둘 다 간식으로 먹기 괜찮을 듯하여 맛만 보기로 했습니다.
둘 다 황리단길 중심 도로에 위치해 찾기는 쉬웠습니다.
먼저 황남 쫀드기입니다. 경주에 걸맞은 전통적인 모습의 건물 외형과는 어울리지 않는 듯한 메뉴 같았습니다. ㅎㅎ
뜨거운 땡볕 아래에 서 있는 긴 줄을 보며 걱정은 했지만, 생각과 달리 줄은 금방금방 줄어들었습니다.
메뉴는 쫀드기 튀김인 황남쫀드기 하나뿐이었습니다.
단품으로 판매도 하고 맥주나 콜라와 함께 세트로 판매도 했습니다. 선물 세트로 포장 판매도 하고 있었습니다.
주문한 메뉴가 금방 나왔습니다. 쫀드기 튀김 위에 단짠 가루 양념으로 시즈닝을 하였습니다.
예전에 TV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의 울산 지역 간식 편에 나와서 유명해진 쫀드기 튀김과 거의 같았습니다.
황남쫀드기를 먹어보니 다른 곳에서 쫀드기 튀김을 먹어 본 터라 이미 아는 맛과 비슷했습니다.
물론! 간식으로 먹기에 훌륭했습니다. 맥주나 콜라 등 탄산음료와 궁합이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세트보다 단품 구매가 가성비 측면에서 나아 보였습니다.
(음료는 인근 편의점 등에서 각자의 기호에 맞게 구매해서 먹는 것이 조금 더 나을 듯합니다. 개인적인 의견)
참고, 쫀드기 튀김은 식으면 조금은 딱딱해질 수 있으니 따뜻할 때 먹어야 좀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식어도 먹는 데 문제는 없습니다. 식감의 차이가 있을 수 있음)
다음으로 맛볼 간식, 황금십원빵 입니다. 눈에 띄는 노란색 간판과 칠로 되어 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황금십원빵 역시 TV 프로그램 <너는 내 운명 - 동상이몽> 박시은&진태현 편에서 출연했었습니다.
빵 속에 100% 국내산 제주축협 삼다한라치즈가 들어간다고 합니다.
십원빵의 가격은 3,500원입니다. (주의! 10원 아님.) 빵의 크기를 보면 3,500원이 맞는 듯했습니다.
그리고 빵이 구워져서 나오는 시간이 2분 50초라고 합니다. 참고하시기를 바랍니다.
황금십원빵과 함께 판매하고 있던 달고나 입니다. 뽑기로 하기에는 어려우니 그냥 드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달고나의 가격을 살펴보면 관광지임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착한편은 아닌 듯했습니다.
황금십원빵 역시 안에 치즈가 들어있기 때문에 따뜻할 때 먹어야 더 맛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느낀 맛은 특별하게 맛있다거나 독특하거나 개성이 뚜렷한 맛은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경주 황리단길에 가게 된다면 한 번쯤 먹어 볼 만한 간식이었습니다.
황금십원빵과 황남쫀드기 모두 경주 여행 중 소소한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는 간식이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이상 포스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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