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맛저맛

대구 북구 수봉반점 - 백종원 3대 천왕 출연한 중화비빔밥 맛집 (짬뽕과 볶음밥도 별미) 솔직 리뷰

by 게을러용 2023. 9. 26.
728x90
반응형

 

내돈내산

 

 

이번 포스팅은 대구에서 먹을 수 있는 중화요리의 별미인 중화비빔밥 맛집으로 유명한 대구시 북구 대현동에 위치한 수봉반점 입니다.

TV, SBS 백종원의 3대 천왕에도 출연한 적이 있는 중화비빔밥으로 맛있는 중화요리 전문점입니다.

2016년에 6월에 방영했으니 벌써 7년이나 흘렀지만 여전히 맛있고 장사가 잘되었습니다.

 

 

 

 

 

 

수봉반점 외관을 보면 여느 동네 중화요리 음식점처럼 특별한 점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무난한 분위기라 여기가 맞나? 라고 할 수 있답니다.

하지만 식당 앞에 놓인 웨이팅(대기) 시 앉는 플라스틱 의자와 주차안내문이 있는 걸 보면 손님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사장님께서 항상 식당 입구에서 서 계셔서 맞이해 주신답니다. (가게 내부가 좁아서 입구컷 하시는 중, 대기 예약을 받으십니다)

 

 

 

 

 

 

주차 공간이 없거나 협소한 골목 상권 가게의 공통점인 주차 문제입니다. 수봉반점 역시 전용 주차장이 없습니다. 사람이 많이 찾는 가게가 골목에 있으면 골목이 활성화되어 다른 상가들도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어서 좋지만, 그와 반대로 거주하는 주민은 소음, 주차 문제 등으로 잦은 다툼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찾아오는 손님 역시 주차가 불편하면 찾는 발걸음 또한 줄어들 수 있습니다.

 

손님이 많은 수봉반점 역시 전용 주차 공간이 없지만 인근 신광교회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고 안내문이 붙여져 있습니다.

대현 뜨란채 아파트 옆(신광교회 주차장 인근)의 도로에 주차선이 있는 주차 공간도 있습니다.

(수봉반점의 바로 뒤 빌라 안 주차절대 금하여 달라고 되어 있습니다)

 

대구 지하철 1호선 칠성시장역 4번 출구 도보 5분 거리이니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방법도 좋은 방법일 듯합니다.

(찾아오는 손님, 골목상권 가게, 그리고 골목 거주하는 주민 모두 얼굴 붉히는 일이 없기를..)

 

 

 

 

 

 

 

 

 

가게 안을 들어서면 볼 수 있는 수봉반점의 특별한 시간표가 붙어 있습니다. 시간표를 살펴보면 35분 간격으로 되어 있는데, 이 시간은 바로 웨이팅시 주문을 받는 시간입니다. 수봉반점의 특별하지만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여느 다른 음식점 웨이팅과 조금은 다른 방법으로 운영하시는데, 위에서 언급했듯이 사장님이 입구에서 서 계셔서 입구컷을 하시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입니다. 보통 음식점은 손님들이 직접 대기표를 작성해서 무작정 기다릴 수밖에 없지만 수봉반점 사장님께서 직접 접수, 수기로 웨이팅 순서를 작성하셨습니다.

 

 

 

 

 

 

간단하게 웨이팅 방법을 설명해 드리자면,

1. 가게 도착 후 대기 시 미리 메뉴를 주문

2. 메뉴를 주문하면 시간이 적힌 순번 대기표 수령

(위 사진의 시간표에 맞는 시간이 적혀있음)

3. 시간에 맞춰 가게 앞 대기 후 입장

(5분 정도 미리 가게 앞 도착 후 대기)

4. 가게에 들어가면 시간에 맞게 음식이 바로 나옴

 

첫 음식이 나오는 시간은 오전 11시지만 문을 여는 시간은 10시에 문을 오픈한답니다. 그래서 저희는 항상 10시 20분 전 도착, 브런치(아점) 느낌으로 자주 방문하여 순번 대기표를 받은 적은 없어 사진이 없습니다.. (거의 첫 손님으로 방문했었음)

 

 

이 점을 살펴보면 마케팅의 일종으로 무작정 줄을 서서 대기하는 시스템이 아닌 조금 더 손님을 위한 시스템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작정 가게 앞에서 기다리면 대기하는 손님도 힘들고 안에서 식사 중인 손님도 불편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다 보면 맛있는 음식이 있어도 그 맛을 온전히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 또한 힘들게 대기하면서 먹는 음식점은 가급적 피하고 있답니다.

 

하지만 현재 수봉반점 사장님이 운영 중인 방식은 손님들이 차량에서 기다리는 등 조금이나마 불편하지 않게 대기할 수 있었으며, 식사중인 손님도 신경 쓰이지 않게 식사를 할 수 있어서 손님 입장에서는 조금 더 기분 좋게 음식점을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의 방식은 운영하는 입장에서는 꽤 복잡하고 힘들답니다. 유지하는 일도 쉽지 않고요. 간혹 실수나 오해가 생길 수도 있지만 사람이 직접 해야 하는 일이니 조금은 여유로운 마음을 가져보면 좋을 듯합니다. (생각보다 매우 매끄럽게 진행이 되었습니다)

 

 

 

 

 

 

가게 내부의 모습입니다.

 

 

 

 

 

 

수봉반점의 메뉴는 간단했습니다. 짬뽕과 짬뽕밥, 중화비빔밥과 중화비빔면, 그리고 짜장 없는 볶음밥 이렇게 끝입니다.

탕수육, 깐풍기 등 요리는 없었습니다. 음식 주문(대기)시간을 맞출 수 있는 방법인 듯했습니다.

그리고 전 메뉴가 9,000원입니다.

 

 

 

 

 

 

 

 

 

가게 내부가 좁다 보니 첫 상차림을 제외한 추가 단무지나 물, 앞접시 등은 셀프입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인정한 전국에 소문난 대구를 대표하는 유명 맛집을 말해주는 백년가게 액자도 걸려있습니다.

실제 1971년 '화신반점'으로 시작, 현재까지 이어져 왔다고 되어있습니다.

 

 

 

 

 

 

드디어, 주문한 메뉴가 나왔습니다. 저희는 짬뽕과 중화비빔밥을 주문했습니다.

수봉반점만의 또 다른 특별한 점입니다. 중화비빔밥 또는 중화비빔면과 다른 메뉴를 함께 주문하면 중화비빔밥(면)이 함께 주문을 한 다른 메뉴보다 약 10~15분 늦게 나온답니다.

 

그 이유는 매번 음식이 나올 때 사장님께서 설명해 주시는데, 중화비빔밥(면)의 맛이 강해 먼저 먹거나 함께 먹으면 다른 메뉴의 맛을 제대로 느끼기 힘들기 때문이라고 꼭 설명을 해주신답니다.

(음식을 나눠서 함께 드시는 게 아니라 각자 드신다면 참고하시기를 바랍니다.)

 

 

 

 

 

 

짬뽕과 중화비빔밥에 올려진 계란 반숙(써니사이드업)으로 색감도 예뻐 보는 맛도 있습니다.

중화비빔밥을 먹으면 항상 느끼는 거지만 야채 등 다양한 재료와 불향, 양념이 잘 어우러져 맛있는데.. 맛을 설명하려니 특정한 무슨, 어떤 맛이라고 표현하기가 참 어렵답니다. 그냥, 딱 중화비빔밥 맛이랍니다. 보기에 비해 양념 등 맛이 그렇게 강하지는 않고 맛있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는 중화비빔밥과 짬뽕이지만, 실제 저희는 볶음밥도 자주 먹는답니다.

수봉반점의 볶음밥은 짜장(춘장) 없는 볶음밥으로 조금은 특별하답니다. 짜장 소스가 없어도 정말 맛있답니다. 기회가 된다면 꼭 드셔보시길

(개인적인 기준으로 볶음밥 맛집이기도 함)

 

 

 

 

 

 

그리고 백종원의 3대 천왕에 출연한 경북 의성의 마늘통닭(치킨)으로 유명했던 (구.삼미통닭) 현.주영자 마늘닭에 방문하였을 때도 보았던 식신 2스타 레스토랑 인증서도 보입니다. (다음 포스팅 예고)

 

식사 후 영수증 지참 시 수봉반점에서 신광교회 주차장으로 가는 길 사거리에 위치한 커피 브레드 베이커리 카페의 전 음료 500원 할인이 된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한두 번 찾고 찾지 않는, 단발성 음식점이 아닌 생각 날 때마다, 기회가 될 때마다 찾는, 많지 않은 몇 안 되는 음식점 중 하나일 정도로 맛과 친절 모두 만족스러운 음식점이었습니다.

 

영업시간

 

월,화,수,금 - AM 11:00 ~ PM 03:00

토 - AM 10:20 ~ PM 03:40

정기 휴무 - 매주 목요일, 일요일

 

이상 포스팅 끝!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