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구)삼미마늘닭의 현재 주영자 마늘닭
이번 포스팅은 마늘이 유명한 경북 의성군 단촌면에 있는 마늘닭(마늘치킨)이 유명한
주영자 마늘닭(구. 삼미통닭, 삼미마늘닭) 입니다.
SBS 백종원의 3대 천왕 양념치킨 편에서 출연한 적이 있습니다.
몇 년 전 방문하고 이번이 두 번째 방문이었는데 그 사이 상호가 변경되었습니다.
예전에 방문했을 때는 여기가 맞나? 할 정도였는데 지금은 상호도 변경하고 눈에 확 띄는데 뭔가 예전 느낌이 사라진 듯 했습니다.
(구. 삼미마늘닭) 주영자 마늘닭의 위치
주영자마늘닭(구. 삼미마늘닭, 삼미통닭)은 안동과 의성 사이의 단촌면이라는 곳의 작은 시골 마을의 단촌 오일장 장터에 있습니다. 시골은 상설 시장이 아닌 5일마다 장이 서서 5일장(오일장)이라고 해서 장이 서는 날 아니면 분위기가 조용하답니다. 이번 방문을 포함, 두 번 모두 장날은 아니어서 추가로 소소한 재미를 즐기지는 못했습니다.
(구. 삼미마늘닭) 주영자 마늘닭 주변
예전 TV에 출연한 맛집이 있지만 장날이 아닌 탓인지 주말 낮 12시쯤 이었지만 길에 사람은 거의 보이지 않았습니다. 텅 비어있는 장터 때문인지 마을이 더 쓸쓸하고 적막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잠깐 삼천포로 빠져서 마늘닭(마늘치킨)집 옆에는 작은 분식점이랑 옛날 빵집도 있는데, 예전 손님이 많을 때는 기다리는 시간에 옛날 빵집에서 꽈배기랑 찹쌀도너츠도 사 먹으며 기다리곤 했었습니다. 꽈배기와 찹쌀도넛이 맛도 있어서 이번에도 사서 먹을까 했는데 쉬는 날인지 아니면 다른 일이 있으신지 문이 닫혀있었습니다.
(구. 삼미마늘닭) 주영자 마늘닭 둘러보기
본론으로 돌아와 매장으로 들어서니 가게 안은 외관이랑 다르게 크게 변하지 않은 듯했습니다. 다행인지? 주인분은 바뀌지 않았습니다.
주말 낮이긴 했지만 가게에 손님은 아무도 없었고 저희가 첫 손님인 듯했습니다. 예전 방문 때도 주말 비슷한 시간에 방문했었는데, 그때는 손님도 많고 기다리기도 했었는데, 시간이 많이 흐른 탓인지 무슨 이유인지 그런 모습은 없었습니다.
매장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눈에 띈 종이박스 일부를 떼서 만든 팻말에 적힌 문구였습니다.
"왔니껴, 전화하소"라는 글과 주인 할머니의 연락처가 적혀있었습니다. 가게 문을 열어 둔 채 연락을 하라는 팻말을 두신 걸 보면 '다른 바쁜 일이 있으시다'거나 '손님이 뜸하여 자주 자리를 비우시는게 아닐지'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여기서 잠깐, 정보. "왔니껴"는 '오셨습니까? 의 경상도 사투리(주로 안동, 의성 쪽) 입니다.
저희는 포장 주문을 하기 위해 1시간 전 미리 포장 주문 전화를 드리고 온 터라 주인분께서 자리에 계셔서 음식을 준비하고 계셨습니다.
(방문 시 미리 연락을 후 방문하시면 기다려야 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는 등 좋을 것 같습니다.)
(음식 준비는 50분~1시간 정도 걸리는 듯했습니다)
정보. (코로나 이후인지) 포장만 된다는 팻말도 있었습니다. 이제는 매장에서 취식은 안 되는 듯 했습니다.
예전 방문 때와 비교하면 그 당시 손님이 많은 탓인지 내부가 낡은 느낌이 있어도 시골 장터의 친근한 느낌이 들었지만, 지금은 포장만 가능해서인지 현재 내부를 둘러보면 방을 사용하지 않고 짐만 둔 탓인지 시골의 사람이 없는 쓸쓸한 느낌에 괜히 더 낡아 보이기도 했습니다.
다시 찾은 (구. 삼미마늘닭) 주영자마늘닭의 개인적인 견해
이번 방문으로 느낀 지극히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입구 앞 테이블에는 은행과 계좌번호가 적힌 팻말이 놓여 있는데, 예전 방문에서도 느꼈던 점이지만 예전에도 카드 결제가 안 되었고, 현재도 카드 결제는 되지 않아서 불편함은 존재했습니다.
혹시나 방문하실 때 참고하시기를 바랍니다. 현금 또는 계좌이체만 가능하답니다.
마늘을 좋아하는 1인이며, 의성의 마늘이 유명한만큼 맛과 향이 좋은 마늘이 듬뿍 들어있어서 좋았습니다.
전에도 먹으면서 느꼈지만, 마늘이 아낌없이 듬뿍 들어있어서 좋았던, 치킨 자체는 크게 특별할 것 없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이곳 마늘닭의 특별한 점은 남은 소스에 밥을 비벼서 먹으면 맛있다고 소문이 났지만, 제 취향은 아니어서.. (맛이 없지는 않습니다.)
지나는 길에 생각이 나서 잠시 들러 포장하여 남김없이 잘 먹었지만 일부러 시간을 내서 찾아올지는.. 잘 모를.. 만큼의 제 취향은 아니었습니다.
(다시 강조하지만 맛이 없어서 취향이 아니라는 건 아님. 확실히 마늘닭만의 맛은 있답니다. 잘 먹고 하는 소리입니다.)
마늘과 치킨을 좋아하시는 분, 그리고 아직 먹어보지 않으신 분은 드셔보시면 시중의 마늘 닭, 마늘 치킨과는 다른 또 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답니다. 기회가 된다면 한번은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이상 포스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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