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이번 포스팅은 샌디스크 익스트림 프로 포터블 외장 SSD(NVMe) V2(E81) 제품입니다. 이하 (E81)
샌디스크 E81 제품을 구매한 이유는 맥 파이널컷 프로 환경에서 영상 편집용으로 구매를 하였습니다. 현재 제가 사용하는 맥 환경은 맥스튜디오 M1 Max, 16GB, 512GB입니다. 영상 편집을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Cache 파일 등 쌓이게 되어 저장공간이 부족한 상황이 발생하여 애초에 편집을 외장 SSD에서 하기 위해 구매하였습니다.
그렇게 쉽고 간단하게 판단하여 자세히 알아보지 않고 제품에 표기되어있는 대표적인 스펙과 제품 사용의 편의성, 그리고 가격만 보고 무턱대고 구매를 하였습니다. (E81 제품이 나쁘다는 뜻은 아님, 필요로 하는 요구사항과 맞지 않을 뿐)
자세한 내용은 E81 제품을 설명하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샌디스크 제품 다수 사용 중)
제품을 개봉하면 샌디스크 익스트림 프로 포터블 SSD 이름과 어울리는 디자인의 제품이 있으며, USB-C to USB-C 케이블 1개와 USB-C to USB-A 케이블 1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썬더볼트 케이블 아님)
컴팩트한 크기에 최고 3미터 높이의 낙하 충격 흡수 기능과 IP65 등급의 방수 및 방진 기능(웨스턴 디지털 Western Digital 내부 테스트 기반, 홈페이지 출처), 그리고 카라비너 고리 형태로 다양한 야외활동, 장거리 여행 등에도 문제없습니다.
X-ray에도 안전하다고 하며 최대 5년 제한보증입니다.
제품 스펙을 살펴보면 최대 2,000MB/s 읽기 속도와 최대 2,000MB/s 쓰기 속도를 제공하는 NVMe SSD입니다.
USB-A 타입인 USB 2.0과 USB 3.0 모두 호환이 되며, 썬더볼트 및 USB-C 타입도 호환이 됩니다.
E81 제품을 선택한 이유는 NVMe 타입의 완제품 외장 SSD가 제일 컸으며 단순 자료 저장 및 백업용이 아닌 상시 연결하여 영상 편집 등 사용을 하기 때문에 디램(DRAM)이 있는 제품으로 고려하다 보니 E81 제품이 제일 조건에 부합하였습니다.
샌디스크 익스트림 제품 모델을 잠시 비교를 해 보겠습니다. (SSD 타입 및 속도, DRAM 여부)
우선 제가 구매하여 사용하는 E81 제품은 DRAM이 있는 NVMe SSD입니다. 구매 시 참고하실 점은 E80 제품은 DRAM이 없는 DRAMLESS NVMe 제품입니다. 그리고 E60은 DRAM이 있지만 NVMe 타입이 아닌 M.2 SSD 타입입니다.
간단하게 나타낸 각 제품의 스펙입니다.
구분 | 인터페이스 | DRAM | 전송 속도 |
저장 용량 |
Sandisk Extreme Portable E60 |
M.2 SSD |
O | 최대 550MB/s 읽기 속도 |
250GB ~ 1TB |
Sandisk Extreme Portable E61 (V2) |
NVMe | X | 최대 1050MB/s 읽기 속도 / 최대 1000MB/s 쓰기 속도 |
500GB ~ 4TB |
Sandisk Extreme Portable Pro E80 |
NVMe | O | 최대 1050MB/s 읽기 속도 |
500GB ~ 2TB |
Sandisk Extreme Portable Pro E81 (V2) |
NVMe | O DDR4 |
최대 2000MB/s 읽기 및 쓰기 속도 |
1TB ~ 4TB |
하지만 여기서 저의 첫 번째 실수는 최대 읽기, 쓰기 속도만 확인하여 구매를 한 점입니다.
자세히 살펴보면 최대 2,000MB/s의 읽기 및 쓰기 속도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USB 3.2 Gen 2x2의 인터페이스에서 20GB/s 속도를 이용할 수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가진 맥스튜디오 M1 Max 모델은 USB 3.1(10Gbps)이기 때문에 전송 속도가 반토막 났습니다. (반토막 속도로 파이널컷 영상 편집을 하기에 문제는 없습니다.)
아래는 Blackmagic Disk Speed 어플로 맥스튜디오에서 측정한 E81의 속도입니다. 읽기와 쓰기가 반토막이 나서 900 중, 후반의 전송 속도(MB/S)로 사용이 가능하였습니다.
위 측정한 자료를 살펴보면 현재 맥 사용환경에서는 E81 제품과 E80 제품의 실제 사용 성능이 비슷할 거라 생각됩니다.
(E81은 USB 3.2 Gen 2x2 인터페이스 지원 시 최대 20Gb/s, 미지원 시 최대 10Gb/s)
E61과 E80은 전송 속도는 비슷하지만 DRAM과 DRAMLESS 차이점이 있으니 용도에 따라 선택을 하면 될 것 같습니다.
반토막의 속도지만 약 80GB의 영상 자료를 전송 시에도 약 1분 정도의 시간만 소요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발열 문제입니다. 연결만 한 상태에서도 손으로 만지면 미지근함을 넘어선 수준이었습니다. 그러나 자료이동, 영상 편집 시에는 생각만큼 뜨겁거나 하지 않았습니다. (일반적인 손난로보다 덜 따뜻한 느낌)
원하던 환경으로 사용 할 수 없어서 아쉽지만 자료 보관용으로 사용하기로 하며, 추가로 지출하여 NVMe SSD에 썬더볼트 케이스 환경으로 영상 편집을 하기로 했습니다. 자료 저장 및 백업용으로 차고 넘침...
이상 포스팅 끝!
(추가로 지출한 SK 하이닉스 Gold P31 NVMe + 썬더볼트 케이스(인클로저) 포스팅이 준비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