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은 애플의 M2 실리콘을 탑재한 맥북 프로 14인치 M2 Pro 기본형 스페이스그레이 색상 모델입니다.
맥스튜디오 M1 Max 모델을 구매하여 사용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서 맥북프로 14인치 모델을 구매하였습니다.
맥스튜디오가 있는 상황에서 맥북 프로를 구매하게 된 이유는 영상 편집을 위해 맥스튜디오를 구입하여 잘 사용하고 있지만, 외부 환경에서 작업하는 시간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어서 맥북이 필요한 상황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맥스튜디오를 처분하고 맥북을 구입하여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추가로 맥북 프로를 구매하였습니다. (각각의 주 용도가 필요했음)
맥스튜디오 M1 Max 개봉(맥미니 M2 Pro와 비교 선택한 이유)
취미로 영상편집을 시작하게 되면서 구입을 한 애플의 맥스튜디오 M1 Max 기본형 모델입니다. 간단한 성능을 살펴보면 Apple M1 Max 칩 탑재 10코어 CPU 및 24코어 GPU, 32GB 통합메모리, 저장장치 512GB S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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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박스는 디자인 변화가 거의 없습니다. 표지에 제품의 사진만 변할 뿐 다른 부분은 항상 동일한 디자인입니다. 참 변하지 않는 깔끔한 순백의 디자인입니다. 박스의 디자인 변화가 거의 없다 보니 개봉하더라도 사실 큰 두근거림은 잘 느껴지지 않는답니다.
제가 구매한 맥북 프로 14인치 M2 모델은 기본형입니다. M2 Pro 칩 탑재, 10코어 CPU 및 16코어 GPU, 16GB 통합 메모리에 저장공간이 512GB입니다. 항상 구매를 위해 제품들을 비교해 보면 각 라인업의 기본형이 가성비는 최고인 것 같습니다.(특정 이슈만 없으면)
처음 휴대용으로 맥북을 구매하려고 고민할 때는 맥북에어 M2 모델이었습니다. 주로 외부 환경에서 작업하는 일은 블로그 작성, 포토샵 등 간단한 업무를 해야 하며 포토샵을 원활하게 구동하기 위해서는 가성비의 기본형에서 벗어난 메모리 16GB 업그레이드가 필요했습니다.
맥북에어 M2 기본형에 메모리 16GB 업그레이드 제품을 구매하고 싶었지만, 저장장치 이슈로 인해 저장장치 업그레이드 비용까지 계산하면 200만 원이 넘어가서 가성비와는 거리가 너무 멀어졌습니다.
참고, 맥북프로 13인치 모델은 전혀 고려의 대상이 아니었습니다. 13인치를 제외한 대표적 이유는 어중간한 포지션이었습니다. M1 or M2 칩을 탑재한 비슷한 성능의 맥북에어가 있었으며, 발열로 인하여 쓰로틀링이 발생할 정도로 무거운 사용환경이면 또 Pro 칩이 탑재 되어있는 모델을 사용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고민하던 중 외부 외부 환경에서도 영상편집도 문제없이 작업할 수 있는 정도로 생각하니 결국 휴대와 성능을 갖춘 맥북프로 14인치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먼저 고려한 제품은 맥북프로 M2 Pro 제품이 아닌 M1 Pro 제품이었습니다. 맥북에어 M2 16GB 512GB 모델과 맥북프로 14인치 M1 Pro 기본형 모델의 새 상품 가격차이가 크지 않았으며 기본적인 M1칩셋과 M2칩셋의 차이가 분명히 있지만 M2칩셋보다 M1 Pro 칩셋이 여전히 성능 면에서 뛰어난 제품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맥북프로 14인치 M2 Pro 기본형 모델 미개봉 새 상품을 중고 거래를 통하여 저렴한 가격에 구할 수 있었습니다. (맥북프로 14 M1 Pro 오픈마켓 새 제품보다 저렴하게 구매)
맥북에어의 휴대성과 배터리 사용 시간이 매우 매력적이긴 합니다. 하지만 조금의 가격 차이로 위에서 언급한 성능(메모리 대역폭도 2배 차이)과 미니 LED 백라이트 디스플레이, 그리고 만족하며 체감 중인 최대 120Hz 가변 재생률을 제공하는 ProMotion 기술입니다.
360g의 무게 차이가 있지만 차로 이동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손에 들고 다니지 않고 가방에 넣어 다니기 때문에 큰 이점은 아니었습니다.
맥북프로 14인치 구성품입니다. 67W USB-C의 전원 어댑터와 맥세이프(MagSafe 3) 충전기의 모습입니다.
맥북에어 전원 어댑터인 30W(기본형) or 35W(고급형)와는 다르게 프로 14인치는 67W 와 96W(+17,000원)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예전 맥세이프 충전 케이블은 내구성이 약해서 단선도 잘 되고 꼬임도 심했지만, 이번 맥세이프는 쉽게 꼬이지도 않고 내구성도 튼튼해서 사용하면서 매우 만족하였습니다. 오랜만에 착 달라붙는 느낌을 느껴보았습니다.
사실 디자인은 새로운 느낌이 없는 디자인의 맥북입니다. 맥북프로의 바닥 면에는 음각으로 MacBook Pro라고 각인되어 있습니다.
스티커도 동봉되어 있습니다. 옛날 흰색에서 현재는 검은색. 사실 모델마다 다른지 확인은 못 했습니다.
터치 아이디 백라이트 매직 키보드입니다. 이전 맥북에어 M1 모델을 사용할 때와 조금은 다른 형태의 터치 아이디입니다.
키보드를 사용하며 느낀 점은 이전 맥북에어 M1 모델을 사용할 때는 잘 느끼지 못했는데 유난히 손가락 자국 등이 잘 묻고 번들거림이 심한 듯했습니다. 가볍게 닦아도 쉽게 지워지지는 않는 느낌이었습니다.
맥북에어 모델과 확연히 차이가 나는 포트 구성입니다. 썬더볼트(USB-C) 포트가 2개와 3.5mm 오디오 헤드폰 잭만 있던 맥북에어와 달리 맥북프로는 썬더볼트(USB-C) 포트 3개와 HDMI 영상 출력 포트, SDXC 메모리카드 슬롯, 그리고 3.5mm 오디오 헤드폰 잭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맥북에어 리뷰를 보면 디스플레이 출력 포트가 없고, 썬더볼트(USB-C) 포트가 부족하다는 글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실제 썬더볼트 포트로 맥북을 충전하게 되면 남은 포트가 1개밖에 없으니까요. 그래서 이번 맥세이프의 부활을 다들 반겨주었죠.
사실 전 크게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충전 케이블을 계속 꽂아서 사용하는 일도 적었고 연결 포트 하나만 있으면 충분했습니다. 맥스튜디오가 있어서 디스플레이를 출력하는 일도 거의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맥북을 새로 구매하면서 만족스러운 부분은 예전 맥스튜디오와 맥미니를 고민할 때와 마찬가지인 바로 SDXC 메모리카드 슬롯입니다. 촬영한 영상이 담긴 SDXC 메모리카드를 사용하기 위해 허브를 챙기는 등 불편함이 제게는 더 컸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맥북프로 14인치에 SDXC 메모리카드 슬롯이 매우 반가웠습니다.
예전 인텔 맥 시절 발열과 팬 소음에 비하면 현재 애플 실리콘 칩셋 사용 이후 발열 걱정이 없어서 팬이 동작할 일이 잘 없고, 동작하여도 낮은 팬속도에서 충분히 쿨링이 가능하여 소음도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내부 열을 방출하는 방출구도 깔끔하게 되어있습니다.
애플의 마이그레이션 입니다. 맥스튜디오와 동일한 환경으로 사용하기 위해 맥스튜디오의 정보를 맥북 프로에 전송하는 모습입니다.
마이그레이션 기능으로 앱(프로그램) 설치, 자료 전송, 컴퓨터의 기본 설정 등 동일한 환경으로 한 번에 끝낼 수 있어서 참 편리하답니다.
마이그레이션을 진행하기 위해서 우선 몇 가지 준비가 되어야 합니다.
1. 두 컴퓨터 모두 최신버전 S/W 업데이트
(참고, 새로운 MAC의 S/W가 기존 MAC의 S/W 보다 최신버전이면 가능하다고 함.)
2. 두 컴퓨터 모두 Wi-Fi 가 연결되어 있고, 두 컴퓨터가 서로 가까이 위치해 있어야 함.
(참고, OS X El Captian 및 이전 버전 S/W를 사용하는 경우 동일한 Wi-Fi 네트워크에 연결된 상태여야 함.)
마이그레이션 소요 시간은 Wi-Fi 네트워크 환경 및 데이터의 양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맥북프로 14인치 SSD 저장장치의 전송 속도를 테스트한 결과입니다. (Blackmagic design 앱으로 측정)
매우 빠른 전송 속도이지만, 맥스튜디오를 사용하며 측정해 보았을 때와 비교해 보면 성능 저하가 있는지 조금은 의아한 전송 속도였습니다.
맥스튜디오 M1 Max 기본형 모델을 측정하였을 때는 전송 속도를 보면 쓰기 약 5,300MB/s, 읽기 약 4,500MB/s의 전송 속도로 약 1.5배의 전송속도 차이가 나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하단 링크에 맥스튜디오 M1 Max 전송속도 자료가 있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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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주관적인 견해지만 맥북 구매를 위해 고민중이신 분들의 선택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포스팅 끝!